저한테 토트백은 좀 여자들이 들고 다니는 큰가방? 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이번에 생일이고 친구들이 원하는거 하나 사준다고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804 토트백을 선물 받았습니다.

첨에 막상 받아도 안 들고 다니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정말 선물 받고 만족한 제품이에요.

일단 헤비캔버스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안쪽에 따로 무얼 안 넣어 두어도 

형태가 잡혀있고 망가지지 않습니다.

안쪽 수납 공간이 진짜 넉넉하게 넓어서 이번에 광안리 소풍갈때

제법 큰 돗자리와 소풍용품들을 넣고 외투 하나를 넣었는데도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쪽에 공간을 나눠 놔서 섞이면 찾기 귀찮은

작은 물품(핸드폰, 선크림, 소형스피커 etc...)들도 수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죽은 잘 모르지만 가방 아래쪽 가죽부분이

정말 고급가죽이라고 해야할까요 부드러우면서 빳빳합니다. 

손잡이 부분은 정말 손에 부담가지 않는 정도의 그립감?이 나오고

아래 가죽은 가방을 지탱하고 웬만한 곳에도 그냥 둘 수 있게 만들어준달까요.

안쪽은 바스통의 상징적인 색상인 그린이어서 고급스럽습니다.

안감이 중요한가 싶고 누구 보여줄 건 아닌데 은근 안감을 보게 되면 멋집니다.

저는 바로 저만의 가방을 만들고 싶어서 요시고 사진전에서 사온 뱃지도 달았습니다.ㅎ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거보다는 가방이 많이 크긴 한거 같아요 

그만큼 수납 공간이 많은 것이니 저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