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새로이 출시되는 703 데님을 마음에 두고 도산점을 방문했는데 125 자켓을 구매해 버렸네요.
지난 SS 시즌에 이어 재출시된 인기 상품인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입어보니 따뜻한 느낌, 어깨를 자연스레 감싸는 실루엣과 포근함이 참 좋았습니다.
자켓을 본 주위 사람중에 보기엔 질감이 거칠어 보이는데 직접 만져보니 너무 부드럽다고 얘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놀라는 반응들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ㅎㅎ~~!!
면 100% 몰스킨 원단 ? 처음 알았네요, 스웨이드 느낌의 자켓은 FW시즌에 잘 안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이너를 잘 매칭하면 늦봄까지도 커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상의는 셔츠, 하의를 바스통 치노로 매칭하니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아주 활용도가 높은 자켓인것 같습니다.
베이지 계열은 색상 맞춤이 힘들다 생각했는데 다른 색상과 이질감 없이 두루두루 잘 어울려 바쁜 아침 시간에 큰 고민없이 무심하게 툭 걸치고 출근하기에 이만한 옷이 없는것 같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아 보라면 아무래도 전체가 면 소재이다보니 주름이 많은 편인데 이 또한 자연스레 표현이 되어 크게 예민하지 않다면 문제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상의든 하의든 바스통 옷들로 조합이 되었을때 느낌이나 실루엣이 최상의 만족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옆에서 와이프가 바스통에 취직할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타박아닌 타박을 주네요.
구매를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73 69 M사이즈“
125 베이지 제품은 저도 굉장히 자주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착용감도 부드러워 좋지만 자켓인데 가벼운 카디건을 걸친 것 같은 느낌이 125가 특별한 이유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고객님께서도 만족하셨다니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