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가장 편한 데님 702를 소개해 보려합니다.
1. 구매계기
701데님을 주구장창 입고 다니던 터에 702데님이 출시 되자마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701의 핏하게 붙는 느낌이 좋았는지 702를 처음 입어 보았을땐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유로움을 주는 모습의 태가 마냥 싫지많은 않은지 구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사실 와이프의 눈을 속이기 위한 장치로 같은 생지 데님을 구매하면 속일꺼라 생각하고 구매한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결국 701과 702가 둘러주는 태가 다른 탓인지 걸리고 말았습니다.
2. 701과 702의 차이
다른분들의 리뷰에서도 보셨겠지만 둘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저 역시도 그 차이를 느낀것 같습니다.
우선 701의 경우 골반을 시작으로 허벅지 안쪽을 타고 두르는 태를 보여줍니다. 내 체형을 조금 더 날씬하게 보여준다고 할까요.
우리가 흔히 입었던 슬림핏의 완성형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체가 두꺼운 편이 아니라면 701이 조금 더 친숙하게
손이 갈 것 같습니다.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는 태가 제법 109, 005와 어울려 함께 자주 착용하였습니다.
반면 702는 여유롭다라는 말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701을 접하고 착용해서 인지 몰라도 정말 여유롭습니다.
아니면 바스통 이전에 접한 데님들이 다들 날렵했던 건지 이보다 편할 순 없습니다.
702의 경우에는 배꼽 아래를 시작으로 다리 전체를 아울러 여유로움을 주는 태를 보여줍니다. 하체가 건장하신 분,
좀 더 여유로운 편안함을 가져가지고 싶은분들이 자주 착용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137CR과 너무 찰떡인것 같습니다.
3.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701, 702를 구매하고 사실 세탁을 자주하지 않았습니다. 생지 본연의 푸르딩딩함이 좋아 그 느낌을 즐기고 싶은지
세탁은 가급적 하지 않고 스타일러를 통해 냄새와 오염을 방지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생지 본연의 느낌으로 입고 싶으시다면 세탁을 가급적 자제하고 입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구매한 702는 아마 금년 소재가 바뀌기 이전 제품이라 좀 더 두껍다고 생각하는데, 리뉴얼 된 702를 입어보니 뭔가 또 다른 제품인거 같아
한벌 더 여유있게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만큼 702가 주는 매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로움이 주는 편안함과 그리고 널널한 태
보기좋은 모양새의 수수한 차림을 702가 보여줄꺼라 생각합니다.
701과 702에대한 정리를 잘 봤습니다. 또, 각 데님의 실루엣마다 다른 제품들과 어울리는 추천까지 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브랜드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관심에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