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매하려다가 많은 지출로 내년으로 미루어 올해는 꼭 구매하기로 다짐했었습니다.
상품에 약간에 문제가 있었으나 연남점 매니저님에 좋은 처리로 잘 입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주말에 입고 갈 생각에 있다가 교환 때문에 못입어서 약간 아쉬웠는데 빠른 처리로 주말에 잘 입고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CS 때문에 바스통에 더 애정이 가는 거 같습니다. 기분 좋게 교환 처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번에 퀼팅자켓을 입어보면서 몇가지 후기 및 느낀점을 작성 해보려 합니다.

다른분들에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소재

사실 구매 전에 잘 몰라서 검색해 보니 3대 트위드 원단 중 하나이더군요

기존에 해리스 트위드 원단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하나 배워 가네요 ㅎㅎ

해리스 트위드 원단은 집에 재킷이 하나 있어서 굳이 비교를 하자면 해리스 원단보다는 거친 감이 덜 하고 부드럽다고 느껴지네요

두께감도 적당해서 입었을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2. 색감

피팅 했을때 브라운 톤 색상이 주는 따듯한 느낌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타탄체크 퀼팅 재킷으로 구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매장 가서 피팅 해보니 베이지 헤링본이 제일 코디하고 범용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3. 사이즈

보통 상의 100~105 입는데 이 제품은 M 입으니까 약간 딱 맞는 느낌이라 초겨울에 니트까지 입을 생각해서 여유 있게 L 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가을 날씨에는 셔츠나 베스트에 입기 좋고 조금 추운 날에는 니트에 입으니까 적당히 여유 있게 보기 좋았습니다.

4. 코디

클래식한 느낌이라 보통 이너는 화이트 셔츠나 화보처럼 블루계열 셔츠(데님셔츠) 좋을거 같구 개인적인 생각으로 핑크셔츠나 타탄체크를 코디해도 좋을듯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아이보리 목폴라 티나 밝은 컬러 니트를 레이어드 해서 입으면 잘 어울리거 같네요.

5. 착용하면서 느낀 점

몇 주 입으면서 생각이 든 게 참 어느 코디에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퀼팅 재킷 색상이 클래식 해서 밝은 컬러 니트랑 입어도 좋았고 셔츠랑 코디해도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우리나라 계절감이 어느 순간 봄, 가을 짧아지다 보니 얼마 입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내년에는 헤링본 소재로 구스다운을 사용해서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상 헤링본 퀼팅 재킷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