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기간에 매장에 방문했을 때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지만, 집에 돌아오고나선 계속 생각나는 아이템들이 있더군요.
이런 아이템들은 더 자주 입게 되고 구매만족도도 참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에크루 컬러 퍼티그를 구매하며 지나쳤던 올리브 퍼티그가 있네요.)
이번 2021 가을시즌에는 606 카고팬츠가 딱 그런 아이템이었습니다.
네이비 치노의 훌륭한 대안
바스통의 603 치노를 잘 입고 있지만, 슬림라인을 입을 수 없는 하체를 보유하고 있어 네이비 치노팬츠가 항상 아쉬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606 팬츠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벅지는 오히려 603 치노보다 훨씬 여유 있어 실루엣도 우아하게 잘 떨어집니다.
포멀과 캐쥬얼 사이 어딘가 위치한 무드
보통 밀리터리, 워크웨어로 사용되는 카고팬츠이지만, 바스통만의 재해석으로 이번에도 역시 참 정갈하게 정리된 실루엣이 정말 좋네요.
특히 카고포켓의 디테일은 네이비 팬츠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정말 멋진 디테일입니다.
기장만 적당히 조정한다면 포멀한 구두와 캐쥬얼한 스니커즈 모두 잘 어울리니 단순한 네이비 치노가 지루하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니트와 함께 코디한 사진은 한번, 풀오버셔츠와 코디한 사진은 두번 접은 상태입니다.)
셋업으로 입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틀정도 입고있는데 입을수록 매력적이네요. 몰스킨원단의 무게감도 참 좋고 실루엣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606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자켓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셋업으로 입을 수 있는 자켓에 대한 니즈는 내부에 전달하겠습니다.
606 특유의 원단감과 동일한 자켓이 생긴다면 참 좋겠네요^^
고객님꼐서 말씀하신 치노팬츠의 대안으로도 606을 생각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도 603-1과 같은 치노팬츠는 약간 부담될 때가 있었는데요.
606을 대안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