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 311을 구입하고 한달정도 입어보고, 겨울에 이만큼 활용도가
높은 이너가 있을지 다시생각을 해보게되는 옷이 였습니다.
이전에 바스통의 계정에서 겨울 이너를 두가지만 선택해야한다면
311 아이보리, 네이비를 선택한다고 했던 게시물을 본적이 있는데요.
100%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니트 혹은 목폴라, 셔츠등 가장 간편하고 편하지만
신경쓴듯 안쓴듯한 룩을 완성하게 해주는 311 바로 이 친구더군요.
사실은 4년 넘게 바스통 옷을 구매하면서 첫 구매(005), 4년뒤 19년 12월(111), 그리고
세번째로 방문하여 아란니트 310을 입어보러 갔었습니다만, 상체가 있는 편이라 니트를 즐겨입지
않는 편이라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려 했고, 옷 자체는 너무 좋으나 상체돼지라서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그와중에 311은 이미 아이보리를 입어봤고 실패할일은 없는 옷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잘 입고있으니 모든 남성분들이 입어도 멋진 핏을 가져다 줄 거라고 의심되지 않네요.
이번 네이비까지 입으면서 아이보리311을 입으면서 놓쳤던 점을 조금 더 기술하여 보겠습니다.
1. Whole garments
옷에 대한 지식은 얕지만 홀가먼트 방식으로 짜여진 옷은 가격대가 있던걸로 생각됩니다.
무봉제방식이기 때문에 마감도가 매우 높고 이음새가 없기 때문에 신축성과 활동성이 보장되기도
하고 니트를 입었을 때 솔기 때문에 피부가 자극이 되는 부분이 없어 내의를 입지않아도 충분이 입을정도로
저자극이라는 점 입니다.
2. 깊이있는 강렬한 네이비
옷감이 어떻게 염색이 되는지 어떤 염색기법이 좋은지는 모르지만, 옷감의 색이 좋고 나쁨의 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20대 초에 라코스테의 피케티를 그렇게 수집하면서 배우지 않았을까 하는 기억도 나네요…
분명 입었을 때 색감이 진하고 깊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라코스테의 그린 색상이 그냥 보통의
그린과는 좀 다른 정말 원색에 가까웠다는 것처럼 네이비에서도 로얄네이비라고 할까요?
아무튼 색감이 정말 맘에 드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의 311의 강점은 좋은소재의 부드러움, 보온성 등은 311아이보리 제품에 기술하였으나 활동성이나 색감 혹은 홀가먼트
기법으로 인한 내구성등은 기술하지 않은 측면인 것 같아서 이번 네이비311을 통해 한번 더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P.S - 311에게 앞으로 5년동안 함께하기로 약속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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