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구입한 003 자켓 후기입니다.
우선 비싼 제품 구입해주신 와이프님께 감사를 드리구요^^
기존에 002 올리브 제품도 구입해서 잘 입고 있어서 조금 다른 스타일로 자켓을 구입하려고 계획을 했었는데요.
원래는 109 모스그린 정글퍼티그를 구입하려다가(심지어 계산도 하고 집에 가져왔었는데)
109 구입하면서 시착 한 번 해 보았던 003 브라운 컬러가 넘 맘에 걸려서
결국 다음 날 다시 연남동 쇼룸을 방문해서 109를 환불하고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이즈는 M으로 구입을 했구요.
참고로 저는 키는 170정도에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가서...
S보다는 조금 여유 있는 사이즈로 M을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입던 002같은 경우에는 좀 더 캐쥬얼한 느낌이 많이 났었는데요
003의 경우엔 좀 더 포멀한 느낌도 있는 듯 하지만
편한 코디에 입더라도 전혀 손색없이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올리브 컬러는 002제품과 겹치는 색이어서 브라운 컬러로 구매했는데
브라운 컬러가 좀 더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듯 하기도 합니다 ㅎㅎ
기장감은 약간 짧은 느낌이 있는데
아마 스탠다드 제품중에서는 총장이 가장 짧은 제품이 아닌가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브라운 컬러에는
면바지보다는 청바지가 좀 더 어울리는 코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의 퀄리티, 컬러, 디자인 등등 다 마음에 드는데
약간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안주머니에 장지갑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깊이가 좀 얕아서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가끔 벗어뒀다가
다시 입을 때 지갑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ㅠㅠ
저는 제프의 브라이들 레더 장지갑을 쓰고 있는데
가끔 빠져요... 이건 002도 마찬가지여서
혹시 이후에 제품 디자인이 조금 수정된다면
안주머니를 좀 더 깊게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곳은 안동의 지례예술촌인데요.
3월에 다녀왔고 리뷰도 그 때 쯤 올리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한여름이네요;;
어쨌든 올 가을에는 좀 더 자주 손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적어도 구입하시면 후회는 없을 제품이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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