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산 옷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
바스통에서 구매한 옷들을 입고 수없이 많은 날들을 보냈고 많은 말들도 많이 들었지만.
이보다 좋은 칭찬은 없었습니다. 누굴 위해 입는 옷은 아니지만 현재 가장 최우선인 사람에게 듣는 옷 칭찬.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가 싫어할까요.
302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나와 603,603-1 치노팬츠와 캐미가 너무 좋고 데님 바지 위에 입어도 더할 나위 없는 베스트입니다.
사실 니트라는 재질 자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 몇 번 입지 못하고 늘어나 옷 장 한구석 애증을 담은 채 걸려있겠지"
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바스통 구매에 가장 큰 촉진제는 연남동 쇼룸입니다. 입지 말았어야 하는데. 왜 걸쳐가지고..
302 착용 후에는 니트에 대한 편견은 온데간데 없고 딱 드는 생각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또한 다른 바스통 제품들과 조화롭게 코디할 수 있겠다. 겨울에 이만한 이너가 없겠다.
302에 대해 아쉬운 점은 착용 당시 하단에 작은 포켓이 없었으면 더 클래식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 작은 포켓 정말 종갓집 맏며느리입니다. 바지 주머니가 볼록 튀어나오는걸 싫어해 항상 아우터 주머니에 소지품을 보관하는데
실내 아우터 탈의 시 신용카드,아이코스등 그 작은 포켓이 마크해주니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었습니다.
가격 또한 생각보다 저렴하니(?) 망설이면 놓칠 수 있는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한 리뷰로 많은 바스통 구매자분들께 정보 공유가 리뷰에 목적이니 짧은 소견 한줄로 302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안사고 또 후회 하시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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