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한 스푼 첨가된 PK 셔츠

먼저 407 PK는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으나 고급스러운 느낌도 주는게 큰 장점입니다.

307의 드레시한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원단 그 자체에서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PK 셔츠로 유명한 P사, B사 등과 비교해봐도, 17년도 407과 비교해봐도 이번 407이 저는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아무래도 기자 코튼을 사용했기 때문일까요? 

기존의 17년 피마 코튼 ver. 보다 이번 기자 코튼 ver.이 터치감이나 광택감 등에서 더 마음에 듭니다.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한 끗 더 고급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옷깃의 라인이나 크기도 좋습니다. 

카라 라인에 공을 많이 들이셔서 세세한 각도 및 길이까지 신경을 써서 디자인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입었을 때 특유의 근사한 느낌이 있습니다.

뒤 헤링본 패턴의 테이프의 색상 일치나 자개 버튼 등의 디테일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더운 여름에 아무래도 세탁을 자주 할 수밖에 없는데 편하게 세탁기로 세탁 가능해, 관리가 용이한 점도 장점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편하게 입어야 할 옷인데 세탁이 어려웠다면 손이 자주 안 갔을텐데요,

캐주얼해서 코디도 편하게 할 수 있는데다가, 세탁 역시 편하니 손이 더 자주 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스펙, 사이즈 : 173/73, L사이즈 구매

저는 173 / 73 정도의 스펙으로 기성품은 100~105사이즈, 바스통 아우터는 주로 M~L, 상의는 주로 L를 착용하고 이번에도 L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조금 크게 나온 감이 있어 M이랑 고민하긴 했는데, 여유있게 L로 골랐습니다. 

크게 입는게 더 편한 무드를 주는 느낌 때문에요 ㅎㅎ 

이 부분은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니 취향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07은 17년도에 네이비 색상 구매 이후 6년만에 재구매인데요, 

PK 셔츠 본체의 색상도 좋고 제 기준 자수 색상과의 궁합도 제일 좋아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정확히는 17년도에도 그린이 있긴 했지만 이런 그린이 아니라 올리브? 카키? 에 가까운 색상이었습니다...)

현재 그린은 L 사이즈만 남아 선택의 폭이 좁긴 하지만 사이즈만 맞는다면,

혹은 마음에 드시는 다른 색상이 있으시다면 강력히 구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