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 후드집업을 구성하는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늘 만족하는 원단과 깔끔한 봉제, 시보리의 쫀쫀함, 뭔가 다른 오트밀 컬러, 투웨이 지퍼의 활동성, 살짝 넉넉하지만 잡아주는 핏, …’

장점이 참 많은데요, 하나하나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좋은 원단과 봉제, 쫀쫀한 시보리

바스통에 늘 기대하는 좋은 품질의 원단과 봉제 마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스웻 시리즈를 위해 직접 개발하셨다고 한 원단은 터치감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 보여서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줍니다.

그리고 시보리가 정말 쫀쫀한 부분도 그런 기대감에 한 몫 하구요.

2. 한 끗 다른 오트밀 컬러

회색 후드가 있어서기도 했지만 오트밀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들어 선택한 것이 더 컸습니다.

자연스러운 컬러감이랄까요? 

어떻게 한 끗이 다른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직접 보시고 느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투웨이 지퍼의 활동성

원웨이 지퍼 후드 집업을 입을 때마다 불만인 부분이 지퍼를 잠갔을 때 시보리 위쪽 부분이 접히는 경우가 많아 손이 잘 안가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체형이 문제겠지만요...)

그래서 그동안은 지퍼가 아예 없는 후드 위주로 구매를 많이 했는데, 투웨이 지퍼를 써서 체형 보정 및 활동성이 보장된 부분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4. 살짝 넉넉한듯 감싸주는 핏 & 사이즈 팁

저는 173 / 73 정도의 스펙으로 평소 바스통 상의 티셔츠, 니트는 L를 착용하고 이번에도 L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티셔츠나 니트와 달리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요, M은 딱 잘 맞는 느낌이었고 L는 살짝 여유가 있어 둘 다 나쁘지 않은 사이즈였기 때문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L로 골랐는데, L사이즈의 하의와 더 어울리는 핏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고민되실 때에는 하의 사이즈와 같은 사이즈를 고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핏의 경우는 실측만 보시면 조금 커보일 수도 있는데 원단 두께도 있고 몸을 감싸는 느낌 때문에 직접 입어보시고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출시 버전 대비 22년 하반기 출시 버전이 조금 더 넉넉한 핏인거 같아 더 좋았구요,

혹시 그때 입어보시고 조금 마음에 안 드셨던 저 같은 분들은 22년 하반기 출시한 버전을 입어보시면 마음이 바뀌실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꼭 들어맞음, 정도에 알맞음. ‘적당’이라는 말의 뜻입니다.

‘늘 만족하는 원단과 깔끔한 봉제, 시보리의 쫀쫀함, 뭔가 다른 오트밀 컬러, 투웨이 지퍼의 활동성, 살짝 넉넉한면서 감싸주는 핏, …’

408 후드집업의 모든 것이 저에게는 참으로 적당했고 그래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후드집업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에 구매가 망설여 지실수도 있겠지만 

'적당한' 후드집업이 필요하셨던 분이라면 저와 같은 큰 만족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