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첫째 철. 겨울과 여름 사이.

인생의 한창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의미는 이렇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보다.

어떤 수준에 비하여 한층 더. 라는 의미까지 생각해 봅니다.

종합하자면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한층 더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계절.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겨울이 오듯이

봄을 지나야먄 다른 계절이 옵니다.

결국 봄은 우리 삶의 시작과 같은 것이죠.

기승전결로 따지면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는 부분.

'기'에 해당됩니다.

매년 봄은 오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획하느냐에 따라

그 다음에 오는 여름 가을 겨울을 '잘' 날 수 있습니다.

올해를 '잘' 나기 위해 희망찬 앞날을 위해

봄에 어울리는 옷을 저에게 선물하였습니다.

bastong125라는 명칭이 붙은 자켓입니다.

주관적으로 느낀 125의 가장 큰 특징은 퀄리티 그리고 색감과 원단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바스통의 퀄리티는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건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죠.

색감에 대해 말해보자면

데님과 매치했을 때는 '경쾌한 신사'

치노팬츠와 매치했을 때는 '단정한 신사'

트레이닝복에 매치했을 때는 '자유로운 신사'

이렇든 어떤 옷과 매치를 해도 

특정한 포인트를 주지 않아도

옷 자체가 포인트이며 룩의 '방점'입니다.

어떠한 룩이든 자켓 하나만 걸치면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날입니다.

사진 찍고 싶은 날 있지 않나요?

평상시 사진을 잘 찍지 않더라도 찍고 싶은 날을 만들어 줍니다.

세 번째로 원단입니다.

배송 받은 직후 가장 크게 놀란 부분입니다.

어디서 이런 부드러움을 느껴 봤는지 생각해 봤는데

스웨이드랑 비슷하지만 스웨이드 보다 한층 더 부드럽습니다.

사진으로는 원단의 100%를 느끼실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만져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털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차분하고 매끈하고 곱고 등의 수식어가 생각납니다.

포근하게 저를 감싸안아줍니다.

쉬이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기 때문이죠.

한해의 시작인 봄을 

특별한 봄을

의미있는 봄을 

선물하시길 바랍니다.

*참고하세요.

170cm에 70kg으로 배가 나오지 않은 슬림한 어깨 발달형 체형입니다.

M사이즈를 초이스 하였고 어깨나 가슴 부분 적당히 여유있게 맞았습니다.

팔기장은 살짝 긴듯 하였지만 수선하지 않고 한번 접어 입으니 베스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