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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astong 143 Beige 해링턴 자켓 구매 후기
작성자 김효성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2-03-12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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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82






2018년 겨울, 112 Black을 시작으로 바스통에 입문한지 벌써 햇수로는 5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후 2019년부터 작년인 2021년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스탬프 이벤트를 모두 채워오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19년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해는 스탬프를 두 장씩 모을 정도로 바스통 제품을 매우 애정했습니다.


물론 구매했던 모든 제품이 성공적이었던 것만은 아니었으나 굳이 타율에 비교하자면 8할 정도는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있고 나머지 2할도 제품 자체에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링턴 자켓 리뷰에 다소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이토록 바스통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143 해링턴 자켓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입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 아래의 이유들은 바스통의 다른 제품들로부터도 대부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한 해가 거듭되면 나이가 들수록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바로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명실상부 해링턴자켓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바라쿠타 G9과 단순히 비교하였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어깨선 처리 부분인데요,

보통 어깨선이 바라쿠타 G9 제품처런 래그런 형태로 짓는 것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위해 쓰는 기법이라고 생각되는 반면에 포멀하고 정갈한 느낌은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스통의 143 해링턴 자켓은 어깨선을 살리면서 지었음에도 실루엣은 래글런 형태와 가깝에 유지하면서 격식있으면서도 여유로운 착용감을 선사해줍니다.

특히 팔짱을 낄 때나 손을 들어올릴 때 암홀에서 전혀 타이트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제품을 입고 생활하다보면 옷을 정말 잘 샀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높은 활용도입니다.

밀리터리 / 클래식 / 아웃도어 등의 무드에서 주로 모티프를 얻어 바스통만의 매력과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옷을 지어내면서 셔츠&타이업 착장은 물론 스웻셔츠와 데님팬츠 운동화 등과의 매치에서도 근사한 아웃핏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아마 많이들 조금은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바로 가성비입니다.

바스통의 제품들은 결코 쉽게 소비할 수 있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렴하다는 것과 가성비는 분명 다른 말이고 바스통의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패션업계에 종사를 하고 있는터라 의류업계의 기본적인 손익 구조를 일반 소비자보다는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인데요, 

바스통의 제품이 저렴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까닭은 바로 경쟁 브랜드들과의 생산량과 절대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 해링턴 자켓만 예를 든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에 유통되는 바라쿠타의 G9 과 폴로 랄프로렌의 제품들의 생산량과 바스통의 생산량은 얼마나 차이가 날지 가늠조차 어려운데요,

가격은 오히려 두 브랜드보다 저렴하면서 생산량이 적은만큼 출시되는 제품 한 장 한 장에 더욱 심혈이 기울어져 있음은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입니다.


특유의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광택과 색감을 담고 있는 원단은 물론 지퍼 퀄리티, 자켓을 벗을 때 과하지 않으면서도 겉감과 잘 어우러져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되는 체크 패턴, 적당한 조임과 탄력의 시보리까지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비교적 고가의 유명 브랜드들과 비교에 덧붙여 그렇다면 더 저렴한 도메스틱/스트랙/캐주얼 등의 브랜드와 해링턴 자켓은 자세한 설명보다는 1~20만원 대의 제품을 1~2년 입을 것인지 427,000원의 143 해링턴 자켓을 10년 이상 입을 지로 대신하면 가성비에 대한 설명은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남겼던 문구인 것 같은데요, 바라쿠타와 랄프로렌 모두 옷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바스통을 좋아하는 느낌은 그것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마치 아무리 메시와 호날두가 좋다한들, 박지성 손흥민보다 좋을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올 한 해는 바스통이 만들면 다를 옷들이 얼마나 또 저를 설레게 할 지 매우 기대하며 이번 143 해링턴 자켓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220312_145931767.jpg , KakaoTalk_20220312_145931767_01.jpg , KakaoTalk_20220312_145955163.jpg , KakaoTalk_20220312_145955163_01.jpg , KakaoTalk_20220312_145955163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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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2-03-14 11:51:0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윤승현 주임입니다.
    143에 대한 깊이 있는 후기와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143 네이비를 너무 만족하며 착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타 브랜드와 다르게 특유의 카라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객님께서 10년 이상을 입을 제품이라고 말씀하셔서 굉장히 뿌듯하네요!
    브랜드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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