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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02 데님 리뷰
작성자 계원상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2-02-19 17:25:2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940





지난 5년 동안 바스통 701라인 데님 3종을 다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입고 있었다.


바스통 제품은 한결갈이 내구성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처음에 샀던 인디고만 엉덩이 부근이 헤짐이 있었고

이마저도 덧댐 수선을 해서 가끔씩 입고 있어서

새로운 데님을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바스통 대표님이 입장에서는 

약간 서운하게 들릴실 수 있겠다.

  

그러나

작년 11월쯤 연남도 매장에 방문해서 

새로 나온 702 블랙 데님을 입어보았는데

말그대로 “엄청난 겅험” 을 하고 말았다.

 

그전까지 “701나 702나 별반차이가 없겠지?” 생각했던 

내 생각은 입어보고 나서야 360도 변하게 되었다.

 

702 블랙데님이 조기에 솔드아웃 되었다는 소식에

그래서 702 다른 색상부터 모으기로 결심했다.

 

702와 701을 비교해보았다.

같은 워시드 인디고인데 701은 세월의 흔적이 있다.

 

702가 701보다 밑위가 길고, 

잔반적인 바지통이 밑단까지 조금 더 넉넉하다.

701은 테일러드핏이고 702는 컴포드핏이다.

 

702를 입고 느꼈던 엄청난 경험은 무엇이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바로 “안정감”이다.

편안함에서 오는 안정감이 702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밑위가 높아진 점은

나이가 한두살씩 늘어날때마다 같이 늘어나는 체형의 변화를

잘 보정해주고 옷을 맵시있게 해준다.

 

20대때 호리호리한 시절에는 스키니 데님도 입었지만

어느덧 30대 후반을 지나고 나니 

안정감 있는 옷들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702 데님을 매우 만족스런 선택이였다.

701보다 밑위가 높아진 만큼 

전반적인 통도 여유를 가질 수 밖에 없을것이다.


구입하고 기장 수선을 하지 않았다.

요즘 밑단을 두번 접어 롤업해서 입는 멋이 있어서다.

이렇게 입다가 질리면 기장 수선을 할 예정이다.

 

옷은 결코 사진을 보고, 글로 보고 선택할 수 없다.

꼭 입어봐야 한다.

 

이 리뷰를 남기는 이유도 이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꼭 매장에 가서 입어보세요” 

 

비단 702 데님뿐만 아니라 

매력이 넘치는 바스통의 다른 제품들도 사게 될테니까.

 


첨부파일 FC5CDB13-B325-453F-A68F-B1BBDDAE1191.jpeg , E4083A8D-779E-4AFB-AA48-A461C64E9C13.jpeg , 87BADB23-CC6F-4EA1-AC5E-2C9AAA13D408.jpeg , A000A483-FA8E-40D2-A5B8-CCE6096F0906.jpeg , B19C2B46-1C69-43F5-AA01-1DCEA9A9C26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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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통 2022-02-21 08:44: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바스통의 윤승현 주임입니다.
    701, 702에 대해 오랫동안 애정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후기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바스통의 데님을 편안하면서도 멋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고객님께서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신 것 같아 참 좋네요!
    브랜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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