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는 얼굴에 바로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있지만 보상 또한 큰 분야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990과 같은 형태의 모자는 등산과 어울리는 모자라는 생각이 아니 편견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아니 저 모자를 등산아니면 언제 쓰지? 모자의 중점, 역할은 실용적인 면에 있어야 하는데
그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에겐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다시본 990은 더욱 캐주얼했고 흔히 쓰는 볼캡처럼 실용적으로 느껴지기 까지 했습니다.
왜일까요? 약간의 디테일만 차이가 있을뿐인데 룩북에서 본 990은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고
꼭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네요.
패션에서 모자의 영역은 특별히 룰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오히려 잘차려입은 수트에도 멋진 볼캡하나면 색다른 룩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990은 너무나도 특별한 룩을 만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였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요.
점차 30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것보다는 안정된 룩을 추구하는 흐름으로 바뀌어가는 중에
재미있는 아이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모자에는 정해진 지침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다만 990의 균형잡힌 창의 길이, 디테일, 그리고 인상적이였던 것은
모자의 천 자체가 마치 린넨처럼 짜임 사이의 간격이 넓어 예를들어 망사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여름에 사용하는데도 두피에 열이 많아 트러블과 같은 부분에 취약한 타입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답답함없이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아직 제가 990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네요^^
이상 990 착용 후기였습니다.
990에 대한 리뷰가 참 좋네요^^
990에 대한 실용적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공감이 되네요!
균형잡힌 창의 길이, 디테일, 짜임에 대해서 아주 잘 표현해주셔서 구매를 고민하시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