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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안하고 우아한 '바이브'를 입다-
작성자 김진석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9-06-21 1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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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37



요즘 자주 쓰이는 말 중에 '바이브'라는 표현이 있죠.

영단어 Vibe는 사전적으로 느낌, 낌새, 분위기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냥 '느낌'이라고 번역해도 되는데, 쪼끔 더 구어적으로 어감을 살린다면 '느낌적인 느낌' 정도의 뉘앙스랄까요.

아무튼 뭔가 직설적으로 전달되기 보다는 은연 중에 풍겨나는 미묘한 분위기를 이야기할 때 적합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바이브를 주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옷 하나가 그런 '바이브'를 부여하기도 하죠.

사람이 바이브가 없으면 옷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는데ㅠㅠ 사실 그런 옷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ㅋㅋ


212 셔츠는 우아하고, 여유로운 바이브를 더해주는, 아니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입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옷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 칼라 혹은 칼라리스 셔츠는 칼라가 제대로 달려 있는 셔츠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버튼업 셔츠의 얼굴은 칼라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의 대부분이 사실상 생략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자칫 얼굴은 커보이고 어깨는 좁아보이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하고, 전체적인 실루엣 자체가 뭔가 허전하거나 균형이 깨진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밴드 칼라 특유의 느낌 때문에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은 자주 드는데, 막상 몸에 걸쳤을 때는 기대한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구매를 포기했던 일이 많았네요.


그런데 바스통의 212 셔츠는 결국 결제를 하게 만들더군요.


일단 밴드 칼라의 높이와 목 둘레가 아주 적절하고, 단추의 탑버튼과 그 아래 단추의 간격도 절묘해서,

단추를 모두 채우든 하나 풀든, 턱과 목라인과의 조화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어깨 부분 패턴 덕분에 어깨가 좁아보이는 일도 없고, 그렇다고 어린이가 아빠옷 입은 것 같이 옷이 큰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여유있는 중동, 하동 덕분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착용감과 실루엣을 제공하지만, 또 그렇다고 너무 벙벙한 느낌은 없고요.


무엇보다 소재가 굉장이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셔츠 소재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데, 피케 셔츠 같이 뚜렷한 조직감을 가지고 있고 또 실제로 약간의 탄력감도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코튼 저지 직물처럼 마냥 부드럽지는 않고, 셔츠에 필요한 정도의 고시감은 느껴집니다.

두께는 꽤나 얇고, 일반 면 셔츠 소재보다는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통풍도 더 좋은 느낌이에요.

아예 시어서커 소재로 나온 212-1보다는 덜하겠지만, 이 제품 역시 하절기에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셔츠입니다.


그리고 소소한 디테일들이 또 재밌는데요, 일단 가슴 포켓에 들어간 셀비지 라인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셀비지 데님 팬츠에도 백포켓이나 코인포켓에 셀비지 라인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셀비지 원단을 사용하는 것은 좋아하나, 그걸 너무 티내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이 원단의 셀비지 라인은 매우 가는 타입이라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거든요.

너무 노골적으로 눈에 띄지 않으면서, 언뜻 언뜻 눈에 띄는 가느다란 빨강-파랑의 셀비지 라인이 조직감 뚜렷한 오프화이트 컬러의 원단과 잘 어울렸습니다.


또 좋아하는 디테일은 사이드에 들어간 깊은 슬릿인데요.

이 제품 같은 경우 아무래도 캐주얼한 아이템 쪽에 더 가깝고, 셔츠를 편하게 빼서 입는 경우가 많은 편일 겁니다.

그런데 여유로운 품과 긴 총장은 셔츠를 빼입을 경우 옷이 몸에 맞지 않게 커보이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깊게 파인 아름다운 곡선의 슬릿이 그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이 슬릿 때문에 여유로운 품과 긴 총장이 우아함으로 귀결되는 느낌이네요.

플릿츠가 들어간 넉넉한 핏의 팬츠나, 반바지와 입을 때 더 매력적으로 빛나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은 이래저래 셔츠 입기가 힘들어지는 계절이죠.

그래서 212 셔츠처럼,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좋은 셔츠를 만나면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 더운 날씨라고 해도 느긋하면서 동시에 조금은 우아한 척 하고 싶은 날에, 그런 바이브를 풍기고 싶은 날에 212 셔츠에 손이 가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00 212 제품샷.jpg , 00 212 착샷.jpg , 00 212 착샷 셀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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