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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astong Journal_oxford button down shirt
작성자 바스통 (ip:)
  • 평점 0점  
  • 작성일 23.09.08 0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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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5



안녕하세요. 바스통 도산공원점의 배건민 매니저입니다.

FW의 프리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다들 이번 행사 즐거우셨나요?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얼떨떨하면서도 뿌듯하기도 합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9월로 접어들었는데도 날씨는 여전히 덥습니다. 슬슬 FW의 옷들로 옷장을 채워야 하는데 쉽게 허락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이번 프리뷰를 기점으로 FW가 시작된 만큼 그 시작을 알리는 아이템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FW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꽤나 여러가지 아이템이 생각날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셔츠’가 먼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옥스포드 버튼다운 셔츠’ 말이죠.






옥스포드 버튼다운 셔츠는 클래식 장르를 좋아하시는 대다수 분들의 옷장 속에 꼭 1벌 쯤은 자리 잡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화이트 컬러의 옥스포드 버튼다운 셔츠는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칭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옥스포드 버튼다운 셔츠 (이하 ‘OCBD)’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OCBD의 시작은 19세기의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의 스코틀랜드의 많은 공장들은 새로운 원단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4가지의 원단으로 원단 별 셔츠들이 개발이 되었는데요.
그들은 이 셔츠들의 개발에 사용된 원단의 이름을 당시 세계에서 유명한 4가지 대학교(하버드, 예일, 캠브릿지, 옥스포드)의 이름을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4가지의 원단 중 오늘날까지 그 이름을 볼 수 있는 것은 옥스포드가 유일한데요.
나머지 3가지의 원단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옥스포드 원단이 여러가지 방면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이 옥스포드 셔츠가 영국에서 탄생한 제품이지만, 당시의 이 셔츠는 스포츠 용으로 사용이 되었기에 드레스 셔츠와는 분명히 차별화 되었으며, 당시 사회분위기 상 옥스포드 셔츠를 수트와 함께 입는 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당시의 옥스포드 셔츠는 오늘날의 레깅스나 기능성 스포츠 웨어로 보시면 알맞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옥스포드 셔츠는 버튼다운의 형태를 만들고 오늘날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나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미국의 ‘브룩스브라더스’라는 브랜드의 공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브룩스브라더스’의 창립자 중의 한 명인 John E Brooks가 영국을 방문하는 일정 중에 발생한 사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영국 여행일정 중 귀족 스포츠로 알려져 있던 ‘폴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 선수들은 모두 옥스포드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그 셔츠에서 특이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셔츠 깃에 있던 버튼인데요.
이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셔츠 깃이 펄럭거려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깃을 고정시키는 용도로 고안된 디테일이라고 합니다.

이 디테일을 눈 여겨 본 Jhon은 곧 바로 미국으로 돌아와 해당 셔츠를 구현하여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OCBD (Oxford Cloth Button Down Shirt)’를 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버튼다운셔츠가 처음 시장에서 보여지는 제품이었고, 이 버튼이 꽤나 실용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 인기가 순식간에 번져나갔는데요.
특히나, 같은 시기 아이비리그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 셔츠가 꽤나 유행하며 이를 위시한 트위드 자켓이나 레지멘탈 타이, 그리고 페니로퍼에 이르기까지 그 인기가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
* 여담으로, John.F.Kennedy는 하버드를 졸업한 이후에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며 OCBD를 즐겨 입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아이비리거들이 입는 스타일을 오늘날에는 ‘아이비스타일’이라고 칭해지며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는데요. 당시의 마일스 데이비스와 같은 흑인의 재즈 뮤지션들 또한 아이비스타일을 즐겨 입게되며 자연스럽게 ‘OCBD’를 자주 착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비스타일이 오늘날의 클래식룩에 영향을 주게 되어 OCBD가 클래식의 범주로 들어서면서 오늘날 캐주얼과 포멀에 경계 없이 어느 착장에든 필요한 아이템으로 거듭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이 OCBD는 오늘날 수 많은 브랜드에서 그들만의 감성을 살린 형태로 많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스통의 OCBD는 어떤 모습일까요?

바스통은 여러 환경에서 선택하여 입을 수 있도록 크게 2가지 형태의 OCBD를 매년마다 출시하고 있는데요.
크게 201과 202라는 품번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01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OCBD 형태이지만 약간 플랫한 형태의 카라와 정사이즈의 사이즈감으로 제작하여 보다 캐주얼한 환경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꽤나 다양한 컬러웨이와 그 범용성이 꽤나 넓은 제품이죠.




반면에, 202의 경우는 카라의 높이가 높게 형성되어 타이를 하였을 때 우아한 실루엣이 연출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일반 OCBD보다 더 얇은 핀포인트 옥스포드 원단으로 제작되어 겉감의 광택감이 있으며, 드레스셔츠처럼 사이즈가 약간은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FW 시즌의 셔츠는 기존보다 조금 더 화사한 컬러웨이와 두 가지의 형태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다소 과감해보이는 컬러가 있을 수 있으나, 차분한 톤 덕분에 어렵지 않게 매치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셔츠라는 아이템은 소모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OCBD가 여러 사람들의 옷장 속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또한 바스통의 제품들이 여러분들의 옷장 속에서 오랜시간 동안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희와 함께 여러분의 옷장을 천천히 채워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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