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의 옷을 한 번 경험하게 되면 바스통 특유의 디테일과 퀄러티에 만족하게 되어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3-40대 남성이라면 한 벌 정도는 모두 옷장에 있을만한 네이비 자켓이지만, 바스통이 만들면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175 자켓이 온라인에 오픈되자 마자 주문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 이틀만에 품절이 나버리더라구요 ㅎㅎ
받고 입어보자마자 역시 바스통은 다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원단의 퀄러티가 참 좋습니다. 남성이 가장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색이 네이비라, 아마도 옷장에 가장 많은 색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175 자켓은 정말 예쁜 색감의 네이비를 뽑아냈습니다. 네이비이지만 산뜻하고 경쾌하다고 해야할까요. 좋은 품질의 원단이 주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면바지, 슬랙스, 청바지 등 모두와도 잘 어울리는 색감이고 봄 가을은 물론 초여름까지도 소화하기 좋은 자켓 입니다.
둘째로 활용성 입니다. 제가 바스통에서 가장 만족한 옷 중 하나인 125자켓과 비교하면, 125는 조금 더 케쥬얼하고 아재들에게 젊은 감성을 덧입혀주는 느낌이구요,
175는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으로 멋짐을 더해주는 옷 입니다. 125 자켓도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지만, 175는 조금 더 포멀하게도, 어느 자리든 어울릴만한 핏인 것 같습니다,
125와 175 둘다 너무나 만족스럽고, 색상이나 원단이 추가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
제가 느끼는 바스통은 화려하기 보다는, 원단과 품질 등 기본기를 튼튼히하며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디테일을 살림으로써 평범한 듯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바스통의 강점인 퀄리티가 여실히 느껴지는 175 자켓 이었습니다.
네이비 자켓 이미 있는데 굳이 또.. 라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한 번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확실히 125에 비해 175의 경우 조금 더 포멀한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보란듯이 이 포멀한 무드를 캐주얼과 포멀 사이의 포지션으로 잘 활용해주셔서 코디에 참고가 될 듯 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다시 한 번 175 자켓이 활약하는 모습을 후기로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네요.
다시 한 번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