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 사진은 없지만 최대한 구체적으로 후기 남깁니다.

1. 사이즈
제가 168cm, 64kg이고 평소 95사이즈를 입는데
S사이즈 매우 잘 맞습니다.
BDU 자켓 느낌으로 여유있게 입고 싶었는데
제가 기대했던 핏과 거의 동일합니다.
소매 기장이 저한테는 조금 긴 편인데
접어 입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M사이즈 구매했었는데 다소 커서 교환했습니다.)

2. 소재
부드러운 면이 아니라 빳빳합니다.
립스탑은 아니지만 립스탑 느낌이고 얇습니다.
저는 얇은 자켓처럼 입고 싶었기 때문에
소재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각이 좀 더 잘 잡힙니다.
아직 세탁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세탁 후에는 조금 부드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3. 마감
마감 훌륭합니다. 제품 설명에 과장이 없었습니다.
"바스통에서 만들었습니다"라는 말을 실감했네요.
마감에 대해서는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셔츠라서 부자재가 많이 쓰이진 않았지만
단추만 봐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신경 많이 쓴 티가 납니다.


쇼룸 방문하여 매니저님과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제품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타협하지 않고 만들겠다"
정도로 이해했는데
그게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여러 면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더 오래 입어보고 추가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