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에크루
일단 원단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에크루 팬츠는 많이 봤는데 에크루 데님자켓은 정말 새롭네요.
빈티지한 아이보리 색감이 너무 멋있어서 첫눈에 반해서 프리뷰때 구매했습니다.
또한 황동색 버튼이 너무 근사했고요, 허리 부분의 가죽패치... 정말 최곱니다.
핏도 안에 이너로 반팔 하나 입었을 때 다른 자켓들보다는 약간은 넉넉하게 나온 느낌이라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세대 데님자켓을 모티브로 했다면 너무 복각 느낌이나서 일상복으로는 부담스러웠을 것 같고
3세대 데님자켓으로 갔다면 다소 캐쥬얼한 느낌이 강해져서 바스통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덜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세대 디자인에 살짝 변주를 주었던 것이 저한테는 큰 매력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데 보드 탈 때도 자주 입어서 벌써 조금 더러워졌습니다.
이런 멋진 옷은 막 입어줘서 더럽게.. 나만의 빈티지를 만들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자주 입어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에이징된 모습을 한 번더 리뷰로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옷입니다.
171/70kg 사이즈는 스몰로 갔습니다.
단추 부분을 모두 잠궜을 때는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있긴하지만 잠굴 일이 없을 것 같아
스몰이 가장 이상적인 핏이라 생각했습니다.
올 가을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정말 많이 입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러워지긴했는데... 에크루 자켓은 이렇게 입는게 좀 쿨해보이더라고요.. ㅎㅎ
올 가을에 풀 바스통 착장으로 보드를 탔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영상 올려봅니다.
착장정보는 <992 볼켑, 401 화이트 티셔츠, 110 에크루자켓, 603-1 베이지> 입니다.
110 에쿠르와 스케이트보드와의 만남.. 새롭네요!
에이징된 모습을 꼭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무척이나 보고 싶네요. 보내주시는 관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