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001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대부분 가격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57만원의 가격.
대한민국 20~30대 직장인 평균 월급이 200~300이라고 하니, 001은 확실히 비쌉니다.
하지만 초기 구매 비용만 감수한다면,
001은 충분히 제값을 넘치도록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이유
사실 값비싼 옷을 사면, 애지중지 하느라 자주 입지 못합니다.
특별한 날(?)에만 입다 보니 일 년에 입는 날이 손가락에 꼽게 되죠.
비싸게 주고 샀으니 자주 입으며 자랑하고 싶지만, 옷이 해질까 그럴 수 없는, ‘딜레마’ 같은 상황이죠.
하지만 001은 그런 딜레마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001, 1년 넘게 뻔질나게 입었습니다. 조심히 입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편하게 입었어요.
하지만 과장이 아니라 처음 구매했을 때와 달라진 점이라고는 왁스가 빠진 거 뿐입니다. 옷이 그만큼 퀄리티나 내구성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001은 ‘바스통이 만들면 다르다’는 바스통의 제 1 명제를 있게 한 옷입니다. 퀄리티야 말해 입 아프죠.)
오히려 제 입는 습관에 따라 왁스가 빠지면서, 나만의 왁스자켓으로 변모한 것 같습니다.
왁스가 빠진 게 싫다면? 언제든지 리왁싱을 통해서 처음 구매했을 때와 같은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좋습니까.
두 번째 이유
보통 옷을 살 때 우리는 이 옷을 언제 어느 때 입을지 생각하면서 구매합니다.
이 옷은 직장에서 입어야겠다. 이 옷은 주말에 데이트할 때 입어야겠다. 이 옷은 마실갈 때 입어야겠다.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001은 그런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코디하냐에 따라서 포멀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캐쥬얼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코디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셔츠는 당연지사고, 럭비티, 청자켓과도 잘 매치가 됩니다.
물론 어떤 코디에서든 001 자체가 품고 있는 고유의 멋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001 하나로 포멀과 캐쥬얼 모두 연출이 가능하니 직장에서 입을 옷, 주말에 입을 옷 구분해서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001하나로 다 됩니다. 돈 아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001은 비싼 돈을 주고 사도,
부담없이 편하게 다양한 스타일로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값을 충분히 하기에, 비싸지만 비싸지 않은 옷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외로 001의 원단이나 부자재, 마감 등 디자인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식이 미천하거니와 주옥같은 후기들이 워낙 많기에, 그 후기들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체형 : 키 177 몸무게 68kg
코디 1 : 001 M + 화이트 공룡셔츠 + 브라운넥타이 + 베이지 면바지
코디 2 : 001 M + 럭비티 + 베이지 면바지
코디 3 : 001 M + 청자켓 + 블랙 슬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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