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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37W... 바스통 옷은 과학인가?
작성자 윤태윤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9-11-29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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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6




항상 옷장에서 주말에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취향이 있듯이 저는 블레이저나 셔츠같은 조금 남자답거나 격식을 차릴수 있는 옷에 매력을 느낍니다.

여유가 되어 정말 그런 옷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스타일대로 입고 다니면 좋겠지만,

제 경우는 그게 아니라서 옷을 입을때가 되면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차려입은것 같고, 불편하지 않으려나?' 혹은 '그렇다고 몇벌 없는 츄리닝을 입기는 싫은데...'

이런 식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격식보다는 편하면서도 자연스레 차려입거나 조금 가볍게 입고싶을때... 츄리닝에 가깝게 가야한다는 겁니다.

극과 극의 스타일이지만...좋아하는 옷이 먼저 보이고 하나씩 구비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경우에 적합한 옷이 137W와 같은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거나 M65같은 야상을 베이스로 한

옷들이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목적으로 구매하고 입어보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싶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 생각보다 얇은 두께감. 그 목적은 활용성.

바스통의 옷을 여러번 받아보면서 실물로 보기전의 옷과 가장 다르다고 느낀 옷이 137W였습니다.

그 이유는 울소재로서 만들어진 옷이고 아우터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는 자켓으로만 생각하며

색안경을 끼고 모니터를 바라봤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얇고 가디건과 자켓의 중간쯤의 옷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겨울에 단독으로 입기는 힘들지만, 간절기에 단독, 그리고 겨울철엔 레이어드하여 그 멋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목적의 자켓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두꺼운 소재였다면 활용할 수 있는 시기도 단축될 뿐더러 활동성도 저하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옷을 받기 전보다 받고난 후에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한 생각의 폭이 넓어진 옷이였습니다.


2. 루즈한 핏으로 활동성 UP. 그러나 FIT하다.

입어봤을때 보통 바스통의 코트나 왁스자켓에 비해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 입고서는 너무 큰 것같아 사이즈를 잘못 구매했나 하고 확인 했지만.

항상 제가 입고있는 M사이즈였습니다.

본래 타이트하고 너무 핏한 느낌을 싫어해서 항상 활동하고 보기에 적당해보이는 느낌을 좋아하지만

저로서도 상당히 옷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또 겉보기에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맞는 사이즈인것 같다고 하고 거울을 봤을때도 크다는 느낌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제 생각이지만 아마 울 소재로 두꺼운 자켓이였다면 이정도 루즈함은

사이즈 미스로 보일 수 있으나 얇은 소재로서 옷 자체가 유연하여 몸에 맞아 보이는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렇게 쓰다보면 바스통 옷은 하나하나가 과학인 것 같네요 ㅋㅋ

아무튼 옷의 핏과 두께감이 어우러져 활용성, 활동성을 잡았고 워크웨어를 기반으로한 옷의 디자인이

활용성을 더하고 데일리 자켓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첨부파일 BCA0659D-6A49-4C94-AFE8-AE8797C04FAE.jpeg , P20191027_163240653_6FA19E96-AB69-4B95-B584-225B4874FC0B.JPG , P20190922_140740961_438039EE-FAD5-4A78-86D2-357035FB6C39.JPG , A8EF5CCE-E806-4577-92D7-969FF5E39C0E.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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