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티비나 잡지를 보면... 배우들이 참 멋진 청자켓 혹은 청남방을 잘 입고 나오는데요, 이상하게 어느 브랜드나 라인지 슬림하게 잡히면서도 튼튼한 청남방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206-3 셔츠는 제 갈증을 해서할 뿐만 아니라 청남방계를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셔츠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최소한 2-3개월은 사용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라인: 우선 206-3 셔츠는 라인이 확실하게 잡혀 있습니다. 턱인을 하거나 빼입어도 적당히 잡힌 라인 때문에 옷이 부해지지 않습니다.

소재: 부드러운 코튼에 린넨(?)이 조금 함유 되어 한여름이나 봄 가을에도 적당한 아우터 역할을 해냅니다. 바스통 옷 답게 막입고 막 빨아도 헤지거나 줄거나 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 와이드 카라로 넥타이 차림도 기가 막히지만 무심한듯 단추를 풀어 헤쳐도 상당히 멋지게 자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단점이 없을 순 없겠지요?^^ 우선...팔 통이 살짝 사이즈가 다른건지... 팔을 걷어 올리면 오른쪽 보다 왼쪽이 많이 좁아서 팔이 답답합니다. 또한, 원단과 단추등은 뛰어나지만, 카라 안에 고정심이 처음부터 휘어져 있어 각을 잡기에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향후에는 빳빳하게 바른 고정심을 넣어 주셔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스타일링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정말 접해본 청남방중에는 최고 입니다! 몇가지 단점은 다른 셔츠브랜드들도 흔히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담점은 커버 치고도 남을 디자인과 소재의 제품 입니다. 사진은 못올렸는데, 다른톤의 청청 (생지 바지 + 206-3셔츠) 조함도 상당히 멋집니다. 매우 활용도가 높은 전천후 셔츠로 강력하게 추천 할 수 있겠네요! :)

키 : 184 / 76
사이즈 : XL (보통 바스통 셔츠는 라지 입는데, 옥스포드 계열이랑 청남방은 아주 살짝 작게 나와서 편안한 룩을 원하시면 한사이즈 업하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