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통 팬츠는 603 3벌 701-2 한벌 이렇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603은 특유의 핏이 너무 맘에들고 잘 맞아서 중복구매룰 하게 되었지요
사실 시전 쇼핑에도 603-3 화이트를 사볼까 고민하다가 612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이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팬츠네요
첫인상은 의외로 가볍고 시원하다
컬러가 밝은 색이 아니라서 여름에 입기 좀 더워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되려 세련된 컬러에 찰랑찰랑한 섬세한 인상을 주는 원단의 느낌은 짧은기장과 어우러져서 여름에 입기 딱 좋은 모습이 되네요 갖춰입지않고 상의 단품에 툭 생각보다 가볍게 입고 다닐 수 있어요!! ㅋㅋ
린넨이라 통풍은 당연하구요

두번째 느낌은 원단의 텍스쳐인데요
린넨이라고 해서 좀 삼베같은 느낌이 아닐까 했지만 만져보면 포근하지만 통기성이 좋은 원단이더라구요 특히나 빗살무늬토기 헤링본에 윤기가 정말 좔좔 흐릅니다
컬러는 네이비지만 단순한 네이비는 아니에요 바스통 옷들이 컬러가 좀 언뜻보면 단순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네이비에 딱 네이비만 있는게 아니라 빛의 각도에 따라 인디고색 보라색등 보이는게 뉘앙스가 다르니 아주 깊은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윤기까지 흐르니 아주 세련되고 고급진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네요

세번째 인상은 핏이 너무좋다인데요
기존의 603의 컴포트핏을 너무 좋아했는데요
바스통의 여러 팬츠들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 같은 컴포트 핏이 아니더라구요
612는 603보다 밑위가 특히나 더 깁니다 배를 싹 감싸주는데요
이게 치켜올려 입어보면 아주편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자켓류 없이 셔츠나 단품상의에 넣입해서 배바지를 하면 아주 세련되어 보여요
저는 307pk 흰색에 자주 입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아주 좋아하네요
뭐 만듦새는 워낙에 유명한 바스통이니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참.... 뒤집어 볼때마다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ㅋㅋ
더운날씨에 시원하게 입고싶지만 세련됨과 고급짐을 같이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께는 612가 딱입니다 한번 입어보세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을 적어보자면 원단이 솔리드하지는 않더라구요 필연적이겠지만
데일리로 입기에는 조금 내구성이 약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나 가랑이 쪽에는 보풀이 많이 일어나서 ㅋㅋㅋ 전투용보다는 필살기로 입어야하는 팬츠 같아요 ㅋㅋ 사실 가격이 있다보니까 저절로 아껴입게 되는거 같기는 하네요 ㅋㅋ